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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핀2

가장 어려운 바이올린 곡 : 슈베르트 - 에른스트 - 마왕 (바이올린 악보) 얼마 전 인터넷에서 '연주 불가능한 악보'라는 제목의 정체 불명의 악보가 올라와 화제가 됐던 적이 있다. 테크닉적으로 어렵다기보다는 동시에 연주가능한 손가락의 수가 모자라서 '연주 불능'이라는 제목이 붙은 것이다. 그렇다면 바이올린 곡 중 기술적으로 가장 연주하기 어려운 곡은 무엇일까? 파가니니 카프리스나 비에니아프스키의 연습곡?, 바르토크의 솔로 소나타? 이자이 소나타? 물론 질문 자체가 상당히 무식한 질문이기는 하다. 그것은 마치 장동건이 더 잘생겼냐 정우성이 더 잘생겼냐를 따지는 것과 별 다를 것이 없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가장 어려운 바이올린 곡은 무엇이냐는 질문보다는 가장 어려운 수준의 곡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냐고 묻는 것이 더 합리적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존하는 최고의 테크니션인.. 2008. 1. 19.
바딤 레핀(Vadim Repin) 지금처럼 인터넷을 통한 파일 공유가 자유롭지 못해서 원하는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디나 테이프를 사서 듣거나 여의치 않으면 라디오 방송이라도 녹음을 해서 듣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사실 웬만한 음악은 인터넷 검색이나 p2p 사이트, 혹은 인터넷 음악 감상 사이트 등을 이용하면 거의 못 듣는 것이 없는 세상이 되었지만, 내가 고등학생이었던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지금의 상황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당시 용돈이 궁했던 관계로 원하는 음악을 듣기 위해 용돈을 모아 테이프나 시디를 힘겹게 고르고 한 번 샀던 것은 테이프가 늘어질 때까지 들었던 기억이 난다. 수능 시험 준비에 서서히 지쳐가고 있던 고3 때였던 1997년 7월, 학교 가기 전 아침에 신문을 읽다가 '막심 벤게로프와 쌍벽을 이루는 세계적 .. 2008.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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