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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새 음반 무료로 다운 받아가세요

by violins 2008.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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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바이올린' 공개한 英 바이올리니스트 타스민 리틀

클래식 음악계의 라디오헤드(Radiohead)일까. 영국의 바이올리니스트인 타스민 리틀(Little)이 최근 4년만에 내놓는 새 음반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도록 공개했다. 온라인 음반의 제목도 '벌거벗은 바이올린(Naked Violin)'이라고 지었다.

이번에 공개한 음원은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파르티타 3번, 이자이의 무반주 소나타 3번, 영국 현대 음악 작곡가인 폴 페터슨의 '루슬라비스 변주곡'이다.

홈페이지(www.tasminlittle.net )에 들어가서 '벌거벗은 바이올린'을 클릭하면 음악을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음반 표지와 연주자의 영어 해설 파일도 받을 수 있다. 바흐의 파르티타는 가볍고 날랜 활 놀림으로 바이올린 독주곡이 지닌 화려함을 최대한 강조했다.

리틀은 예후디 메뉴인 학교와 길드홀 음악 학교에서 수학한 뒤, 1988년 데뷔 이후 23장의 음반을 발표한 중견 연주자다.

그는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청중들이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걸 가로막는 장벽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무료로 다운 받는 대신 연주자가 홈페이지에 내건 '세 가지 도전'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음악을 다운 받아서 들은 뒤, 다음으로 리틀의 웹사이트에 자유로운 소감을 남기고, 마지막으로 콘서트 홀을 찾거나 음반을 구입하는 것을 꺼린다면 이유는 무엇인지 의견을 보내는 것이다. 리틀은 "클래식 음악의 수준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도 대중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없는지 찾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영국의 인기 록 그룹 라디오헤드도 새 음반 '인 레인보우스(In Rainbows)'를 발표하면서 웹사이트를 통해 소비자 개인이 원하는 가격에 다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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