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과 피아노는  무겁고 엄격하기로 유명한 클래식 음악을 대표하는 두 악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깔끔하게 단장된 검은 수트를 입은 연주자는 조그마한 숨소리도 들리지 않는 수백명의 청중 앞에 등장하여, 심각하고 고뇌에 찬 모습으로 혼신의 열정을 다해 연주를 하는 것이 전형적인 클래식 콘서트의 모습이지요.

 그런데 만일 바이올린과 피아노 두 연주자가 콘서트 무대에서 감히 불경스럽게 '클래식 음악'으로 코메디를 한다면 어떨까요? 


 그것도 허접한 연주자가 아닌 스트라빈스키 콩쿨에서 대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와 예후디 메뉴힌 음악원에서 정통 바이올린 수업을 받은 신동 바이올리니스트의 조합이라면?


 러시아 바이올리니스트 알렉세이 이구데스만과 한국계 피아니스트 주형기의 듀오, Igudesman and Joo 는 이런 근엄한 클래식계의 편견을 처참하게 박살내버립니다. 



<한국의 흔한 피아노 선생>


<어느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이들이 이런 '또라이짓'을 처음 시작했을 10여년 전에는 그저 세상에 많고 많은 이상한 사람들 중의 하나로 여겨졌지만, 10여년이 지난 지금, 이들은 또라이라고 부르기에는 그들의 국제적인 명성과 위상이 너무나 높아져버렸습니다. 

 심지어는 빅토리아 뮬로바, 기돈 크레머 같은 이 시대 최고의 거장들도 '또라이짓'에 물들어 동참하고 있는 실정이지요. 



<리모콘 어디갔어? 리모콘 어디갔나고!>


이들의 거칠고 과격한 음악적 행보에 찬사를 보냅니다!




Posted by violins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통통블로그 2019.11.11 0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잼

  2. 노잼 2019.11.11 0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링크 타고 왔다 노잼노잼개노잼

  3. ㅋㅋㅋㅋㅋ 2019.11.11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예스잼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의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 중에는 여성이 많았습니다. 

 월드 클래스급 대가라고 할 수 있는 연주자들이라면 정경화, 장영주가 있겠고 최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지아, 클라라 주미강 등도 여성이지요. 




 물론 강동석 같은 남성 명연주자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의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들 중에 여성이 많다는 사실은 객관적으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진정한 비르투오소라고 할 수 있는 월드 클래스급의 남성 바이올리니스트가 우리나라에도 최근에 혜성처럼 출현하였으니 그가 바로 양인모입니다. 


 양인모는 약관 20세의 나이로 2015년 3월 8일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열린 파가니니 콩쿨에서 9년만에 우승을 거머쥐었고 바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는 젊은 거장으로 국제 무대에 명성을 떨치게 되었습니다. 


 국제 콩쿨에서 우승하는 국내 연주자들 중 테크닉적으로 뛰어나지 않은 연주자가 어디 있겠냐만, 양인모는 그 중에서도 특출나게 화려한 테크닉으로 중무장한 진정한 비르투오소이자 대한민국의 파가니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넋을 잃고 바라보는 오케스트라 단원 : 21분 5초> 



  


 이제 20대 중반에 불과한 그의 힘찬 행보가 기대됩니다. 


양인모 - 파가니니... 토마스틱 인펠드 도... 리벤젤러 골드 송진... 미텐바흐 바이올린 ... [쿤현악기어깨받침]...

    

    

    

    


Posted by violins

댓글을 달아 주세요

 19세기 신기에 가까운 바이올린 테크닉으로 전 유럽의 음악계를 충격에 빠뜨린 니콜로 파가니니..
 수많은 국제 콩쿨을 통해 뛰어난 연주자들이 셀 수 없이 쏟아져 나오는 현재에도 진정한 파가니니의 후예라고 칭할 수 있는 연주자들은 그리 찾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소개해드릴 Roman Kim은 그 예외가 될 충분한 자격이 있는 연주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대가(일반적인 세계적인 연주자 레벨이 아닌 전설적인 대가)를 능가하는 수준의 테크닉적인 완벽성에, 호소력 짙은 음악성까지 겸비하여 진정한 파가니니의 후예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은데요.
실력에 비해 너무나 인지도가 낮은 것이 안타까울 정도입니다.
 해외의 한 바이올린 포럼에서는 Roman Kim의 테크닉이 너무나 완벽해서, Marfan 증후군 (결합조직을 침범하는 선천성 유전질환으로, 손가락 관절이 비정상적으로 유연할 수 있음)이 아니냐는 논쟁이 오갈 정도로 논란이 있는 정도였습니다. 
 대가들도 부분적으로는 약점을 보이는 힘든 더블 하모닉스, 핑거드 옥타브, 왼손 피치카토, 10도 더블 스탑 등 최고난도의 바이올린 테크닉은 Roman Kim에게는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아 보입니다. 
 특별히 Roman Kim은 작곡 능력도 뛰어나서 본인이 직접 작곡한 다양한 곡들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자신의 뛰어난 연주력을 최대한 과시할 수 있는 showpiece 위주의 곡들이 대부분이지만,  바흐나 이자이를 연상케하는 깊이 있는 곡들도 있어 놀랍습니다. 
 그럼 Roman Kim의 충격적인 연주 감상하시죠~

sitemap.xml


1. N. Paganini - God save the King

2. N.Paganini - I PALPITI (Roman Kim's Edition)


3. J. S. Bach - Air [Violin Solo]


4. Roman Kim plays E.Sauret Cadenza


티커스텀 수제 바이... 토마스틱 인펠드 도... 리벤젤러 골드 송진... 미텐바흐 바이올린 ... [쿤현악기어깨받침]...


Posted by violins

댓글을 달아 주세요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4악장


        생상스 바이올린 협주곡 3번 1악장

티커스텀 수제 바이... 토마스틱 인펠드 도... 리벤젤러 골드 송진... 미텐바흐 바이올린 ... [쿤현악기어깨받침]...




Posted by violins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전자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이 분야를 널리 대중에게 보급시킨 선구자로 바네사 메이를 꼽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는 그녀의 연주 스타일에 대한 호불호와는 전혀 무관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전자 바이올린 음악의 역사에 그녀의 이름이 미치는 영향 력은 막대하다고 할 수 있다.


 1978년 싱가폴에서 태어나 정통 클래식 교육을 받은 바네사 메이는 어린 시절 촉망받는 신동이었다. 10세였던 1989년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처음으로 협연을 가졌고 차이코프스키와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의 최연소 레코딩 기록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워낙 출중한 신동과 천재들이 난무하는 클래식 음악계에서 그녀의 이러한 화려한 경력은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데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녀의 존재를 처음으로 전세계에 알린 것은 1995년 발매한 'Violin player'라는 앨범이었다.  당시만 해도 전자 바이올린이라는 장르는 상당히 생소했을 뿐만 아니라, 바이올린 = 클래식 악기라는 등식이 깨지지 않던 시기였고, 더군다나 도발적인 옷차림으로 앨범을 장식까지 했으니, 음악 외적으로도 당시에는 음악계에 커다른 반향을 일으켰다.


 더군다나 정통 클래식 교육을 받은 클래식 바이올리니스트가 생소한 팝적인 음악을 연주한다는 것 또한 당시 음악계에서는 '이단적'인 행위였으니, 음악을 제외한 부분에서도 상당한 논란거리였다. 


 이렇게 주목을 끄는 가운데 만일 그녀가 연주했던 앨범의 음악적 완성도가 떨어졌다면 그녀는 그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튀려고 발악했던 한 연주자 정도로 사라져갔겠지만, 당시 발매되었던 Violin Player라는 앨범은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불러일으키는데 성공했고,


결국 그녀는 전자 바이올리니스트의 역사에 이름을 남길 연주자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소치 동계 올림픽에 선수로서 출전하기도 했고, 얼마 전에는 자신이 20세가 될 때까지 어머니에게 혹사당하면서 엄격한 연습을 하도록 강요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이슈가 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이렇게 음악 외적인 분야에서 주목을 끌고 있지만, 향후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들려주길 기대한다. 


티커스텀 수제 바이... 토마스틱 인펠드 도... 리벤젤러 골드 송진... 미텐바흐 바이올린 ... [쿤현악기어깨받침]...


   


'연주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세기의 파가니니, Roman Kim  (0) 2016.07.31
정경화 (Kyung Wha Chung)  (0) 2014.05.17
바네사 메이 (Vanessa Mae)  (0) 2014.05.12
데이빗 가렛 (David Garrett)  (0) 2014.05.11
이차크 펄만 (Itzhak Perlman)  (0) 2013.11.20
로비 라카토쉬(Roby Lakatos)  (1) 2008.02.24
Posted by violins

댓글을 달아 주세요

 


바이올린은 대표적인 클래식 악기이지만, 다채로운 표현력으로 최근에는 팝이나 락, 크로스오 버와 같은 장르에서도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다. 


 본격적으로 바이올린이 대중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게 된 계기는 아마도 전자 바이올린이 대중화되기 시작한 2000년대 초반이 아닌가 한다. 이전에도 전자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연주자들은 있었겠지만, 전자 바이올린이나 크로스오버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 사람은 역시 바네사 메이일 것이다. 


 정통 클래식 바이올린 코스를 거쳐 전자 바이올리니스트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던 바네사 메이가 이러한 크로스오버 전자 바이올리니스트의 1세대였다면, 지금 소개할 데이빗 가렛은 그 뒤를 잇는 명실상부한 제 2세대 바이올리니스트라고 할 수 있다. 


 독일 출신의 데이빗 가렛은 정통 클래식 바이올린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고, 성인이 될 때까지도 클래식 음악계에서도 촉망되는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였다.


 10세에 무대에 최초로 데뷔했고, 13세에 주빈 메타와 협연했으며,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과 계약을 맺어 이미 10대 때에 파가니니 카프리스 전곡을 녹음하고 줄리어드 음대에서 이차크 펄만의 수제자로 교육을 받았다. 


 데이빗 가렛은 락 이나 팝 바이올리니스트의 관점을 벗어나 클래식 바이올리니스트의 기준에서 평가하더라도 세계 정상급의 테크닉을 보유하고 있는 보기 드문 연주자라고 할 수 있다.


 1세대 바이올리니스트였던 바네사 메이도 물론 훌륭하지만,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를 연주한음반을 들어보면 기교적인 미숙함을 쉽게 발견할 수 있지만, 데이빗 가렛 같은 경우는 워낙 출중한 테크니션이라 객관적인 입장에서 바네사 메이보다는 훨씬 차원이 높은 연주자라고 볼 수있다. 


 데이빗 가렛은 클래식 레퍼토리를 대중에게 좀 더 친숙하게 소개하기위한 연주 뿐만 아니라, 헤비메탈 음악을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락밴드를 함께 동원한 거대한 스케일로 재탄생시키기도 하고, 최근에는 '파가니니'의 일생을 다룬 영화에도 출연하여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클래식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단순히 데이빗 가렛이 그저그런 크로스 오버 뮤지션 정도로만생각할지 모르나, 데이빗 가렛은 현재도 정통 바이올린 협주곡 연주 투어에도 소홀히 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이 열정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의 앞날이 기대가 된다.






티커스텀 수제 바이... 토마스틱 인펠드 도... 리벤젤러 골드 송진... 미텐바흐 바이올린 ... [쿤현악기어깨받침]...





'연주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경화 (Kyung Wha Chung)  (0) 2014.05.17
바네사 메이 (Vanessa Mae)  (0) 2014.05.12
데이빗 가렛 (David Garrett)  (0) 2014.05.11
이차크 펄만 (Itzhak Perlman)  (0) 2013.11.20
로비 라카토쉬(Roby Lakatos)  (1) 2008.02.24
막심 벤게로프(Maxim Vengerov)  (1) 2008.02.03
Posted by violins

댓글을 달아 주세요




 명실 상부한 20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이차크 펄만

 이스라엘 출신의 유태계 바이올리니스트로 소아마비의 장애를 딛고 1964년 18세의 나이로 레벤트리트 콩쿨에서 최연소로 우승을 차지하게 되고, 이후 전세계적인 명성을 얻으며 이 시대의 진정한 대가로 우뚝 서게 되었다.

 줄리어드에서 교편을 잡았고 현재는 지휘자로도 명성을 얻고 있다.

 이차크 펄만의 음색은 두텁고 밀도 있는 비브라토에 바탕을 둔 따뜻한 사운드가 특징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난곡에서 흔들리지 않는 완벽한 테크닉은 혀를 내두르게 만든다...

 바이올린 연주자들에게 이차크 펄만은 좌절감을 안겨주는 연주자로 대단히 유명한데, 그 이유는 펄만이 연주하는 자세는 그 어떤 난곡이나 어려운 테크닉에서도 너무도 편안하고 쉽게 보여서 바이올린이라는 악기가 대단히 연주하기 쉽고 만만할 것이라는 착각을 주기 때문이다.


    


'연주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네사 메이 (Vanessa Mae)  (0) 2014.05.12
데이빗 가렛 (David Garrett)  (0) 2014.05.11
이차크 펄만 (Itzhak Perlman)  (0) 2013.11.20
로비 라카토쉬(Roby Lakatos)  (1) 2008.02.24
막심 벤게로프(Maxim Vengerov)  (1) 2008.02.03
조슈아 벨(Joshua Bell)  (4) 2008.02.02
Posted by violins

댓글을 달아 주세요


 10여 년 전 쯤이었을까 , 여느 때처럼 저녁에 듣고 있던 클래식 라디오 방송에서 이제껏 듣지 못했던 강렬할 곡이 내 귀를 사로잡았다. 클래식 곡 같으면서도 자유분방하고, 격식이 있으면서도 격식을 갖추지 않은 듯한...마치 스페인의 플라멩고 같이 정열적인 그 곡. 그 곡은 바로 차르다시였다.

 지금이야 그냥 인터넷만 뒤지면 차르다시에 대한 정보가 산더미 같이 쏟아져 나오지만, 당시에는 인터넷에 접속하기가 어렵던 시절이라 이 매혹적인 곡의 정체를 당최 알 수 없었던 암울했던 시기였다. 

 그러던 중 어느날 레코드점에서 여지껏 듣도 보지도 못한 이 뚱뚱이 아저씨가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간다는 도이치 그라모폰의 노란 딱지를 달고 음반을 떡하니 출시한 것을 보게 되었다. 그냥 신예 연주자이겠거니 하고 지나칠려고 하던 중, 내 눈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이 곡의 1번 타이틀이었던 차르다시였다. 알고 보니, 로비 라카토쉬는 당시 세계를 주름잡고 있던 집시 바이올리니스트였던 것이다.

 정식으로 클래식 바이올린 코스를 밟은 그는 밥줄로 집시 음악을 연주하기로 작정하였던 모양이다. 테이프를 사서 재생을 하는 순간 집시 특유의 짙은 멜로디가 귀를 파고들었다. 

 차르다시 뿐만 아니라 이 앨범에는 다양한 종류의 집시 음악과 영화음악이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녹아 있는데, 모짜르트나 베토벤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세계가 눈앞에 펼쳐지는 듯 했다. 

 1번 트랙에서 시작해서 뒷면의 끝트랙까지 한시도 멈출 수가 없었다. 현재에는 이 앨범 뿐만 아니라 몇 개의 앨범을 더 출시했는데, 여러 뛰어난 앨범 가운데서도 단연 이 앨범은 집시음악의 정수를 보여주는 최고의 앨범이라 할 수 있고, 현재 활동하는 세르게이 트레파노프나 렌드바이 같은 집시 바이올리니스트들과 비교해도 그의 연주는 단연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장기 중 최고라 할 수 있는 것은 역시 왼손 피치카토인데, 연주 장면을 실제로 보고 있지 않으면, 마치 기타의 트레몰로를 연주하는 듯한 믿을 수 없는 연주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당시 이 앨범 자켓에 쓰여 있던 멘트가 '귀신이 곡할 왼손 피치카토'였는데 실제로 들어보면 이 말이 결코 상투적인 광고문구가 아님을 알 수 있고, 이 효과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곡이 아래의 two guitar이다. 

 분명 바이올린 두 대가 연주하는데, 분명 기타가 연주하는 듯한 말도 안되는 상황..아래에서 한 번 확인해보시라.


티커스텀 수제 바이... 토마스틱 인펠드 도... 리벤젤러 골드 송진... 미텐바흐 바이올린 ... [쿤현악기어깨받침]...




'연주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데이빗 가렛 (David Garrett)  (0) 2014.05.11
이차크 펄만 (Itzhak Perlman)  (0) 2013.11.20
로비 라카토쉬(Roby Lakatos)  (1) 2008.02.24
막심 벤게로프(Maxim Vengerov)  (1) 2008.02.03
조슈아 벨(Joshua Bell)  (4) 2008.02.02
야샤 하이페츠(Jascha Heifetz)  (1) 2008.01.27
Posted by violins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로비 2010.04.14 0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킹오브 집시 바이올린니스트 위대한헝가리안 로비라카토쉬

    전 감히 가장위대한 바이올린니스트로 이위대한 헝가리안 바이올리니스트 로비라카토쉬를 꼽고십습니다

    위에올려주신 암스텔담 파티에서 연주하던 듀스기타는 모든연인들의 로망스같은 말로 표현할수없는

    연주를 하는 그는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2008년을 맞은 지도 어언 2달 째로 접어들었다. 만약 누군가가 이 시점에서 현재 세계에서 누가 가장 바이올린을 잘하냐는 유치한 질문을 한다면 누구라고 대답을 할 것인가? 지금은 전성기를 약간 지난 펄만?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는 크레머? 최근 줄리어드에서 교편을 잡은 한국의 자존심 정경화? 아니면 장영주? 완벽한 레핀? 떠오르는 힐러리 한? 샤함? 어차피 질문 자체가 말이 안되는 것이기 때문에 정답 자체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질문을 약간 바꿔서, 현재 이 시점에서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바이올리니스트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막심 벤게로프라는 데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렇다. 막심 벤게로프, 그는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잘 나가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이다.
 1974년 시베리아에서 출생한 막심 벤게로프는 어렸을 때부터 싹수가 노란 아이였다. 자신의 말에 의하면 말을 배우기도 전에 바이올린부터 손에 잡고 있었고, 코흘리개 유년 시절에도 지쳐 쓰러질 때까지 바이올린을 연습했다고 한다. 타고난 천재성,  무시무시한 노력, 게다가 자카르 브론이라는 명조련사를 만난 그는 완벽한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기 위한 완벽한 조건을 모두 갖춘 셈이었고, 이러한 완벽한 환경은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국제 무대에서 승승장구하며 세계적인 커리어를 쌓아가게 만들었다. 1990년 칼플레쉬 콩쿨 우승을 계기로 세계무대 정복에 본격적으로 나선 이후 20여 년이 지난 지금 그는 더이상 정복할 곳이 없는, 지구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가 되었다.  
 벤게로프 연주의 특징은 굉장히 개성이 강하다는 점이다. 소리나 음악 스타일 자체가 어떤 의미에서 보면 전형적인 고전적 바이올린 주법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특유의 얕고 빠른 비브라토는 일반적인 연주자들이 구사하는 둥글고 깊이 있는 비브라토와 완전히 성격이 다르고, 연주 시작부터 끝까지 유지하는 터질 듯한 팽팽한 긴장감과 열정은 다른 연주자들에게서 찾아보기 힘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연주 스타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그의 연주를 듣고 있다보면 나도 모르게 연주에 빠져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미 전설이 되어버린 하이페츠의 활을 전수 받음으로써 하이페츠의 공식적인 후계자가 되어 버린 막심 벤게로프. 거침없는 그의 행보를 막을 자는 당분간 찾아보기 힘들 것 같다.


티커스텀 수제 바이... 토마스틱 인펠드 도... 리벤젤러 골드 송진... 미텐바흐 바이올린 ... [쿤현악기어깨받침]...



'연주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차크 펄만 (Itzhak Perlman)  (0) 2013.11.20
로비 라카토쉬(Roby Lakatos)  (1) 2008.02.24
막심 벤게로프(Maxim Vengerov)  (1) 2008.02.03
조슈아 벨(Joshua Bell)  (4) 2008.02.02
야샤 하이페츠(Jascha Heifetz)  (1) 2008.01.27
다비드 오이스트라흐(David Oistrakh)  (0) 2008.01.27
Posted by violins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호수 2010.12.09 1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벤게로프가 목디스크 증세 악화로 바이올린을 놓았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찢어지더군요. 앞으로도 재기는 불가능할 것인지?



오늘날처럼 뛰어난 기량을 가진 연주자가 그야말로 우후죽순처럼 쏟아지는 시기에 자신의 존재를 대중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키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도 확실한 방법은 유명 콩쿨에 나가서 우승을 하는 것이다. 콩쿨에 나가기 전에는 그저 뛰어난 기량을 가진 연주자에 불과했다가,  콩쿨에서 우승을 하고 나면 그야말로 하루아침에 슈퍼스타가 되는 것이다. 문제는 사실 콩쿨에서 우승하는 것이, 더군다나 그것이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콩쿨이라면,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렵다는 것이다.  사실 더 심각한 문제가 하나 더 있는데, 이런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콩쿨조차도 한 두개가 아니고, 수백명의 콩쿨 우승자들이 매년 쏟아져 나온다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연주자가 콩쿨을 통해 자신의 기량을 입증하고 대중적으로도 뛰어난 연주자로 인정을 받았다면, 그 연주자의 실력은 확실히 입증된 셈이 된다.
 그런데, 이런 콩쿨을 전혀 통하지 않고도 뛰어난, 그것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주자로 활동을 한다면 이것은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까? 그것은 정말로 뛰어난 연주자라고 밖에는 볼 수가 없을 것이다. 콩쿨을 통한 검증조차 필요 없는 실력...조슈아 벨이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조슈아 벨은 사실 세계적인 연주자가 5-6 세 때부터 대략 20세까지 일반적으로 밟게되는 혹독한 스파르타식 트레이닝 과정을 밟지 않았다. 물론 어렸을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하긴 했지만, 그냥 취미로 하는 수준이었고, 오히려 테니스에 두각을 보여 주대표로 활약할 정도였다고 한다. 이런 조슈아 벨이 진정한 음악가의 길로 가게 한 계기는 한 음악 캠프에 참가한 것이라고 하는데, 우연히 참가한 음악 캠프에서 젊은 연주자들의 뛰어난 실력과 열정에 충격을 받고 그 때부터 혹독한 연습에 돌입하게 되고, 감추어져 있던 천재성은 이러한 노력에 의해 결실을 보게 된다.
 조슈아 벨의 연주의 특성은 한 마디로 '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연주자만의 고유한 개성이 인정되던 20세기 초와는 달리 오늘날의 바이올리니스트들은 웬만큼 완벽한 테크닉과 강렬한 소리로 무장을 하지 않고서는 이 험난한 음악계에서 사실상 살아남기 힘들다. 조슈아 벨의 연주는 언뜻 처음 들으면 너무나 가냘파 보인다. 이렇게 여린 소리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 이유는 그의 음악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음악적'이라는 데에 있다. 화려한 기교만을 앞세워 귀를 현혹시키는 연주자가 난무하는 지금 그의 연주를 계속 접하다보면, '아름다운' 연주가 바로 이런 것이로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 물론 그의 테크닉이 부족하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그는 최고의 테크니션임이 분명하지만 연주 속에서 결코 테크닉을 내세우지 않는다. 테크닉이 느껴지지 않는 연주자...이것이 바로 최고의 테크니션이 아닐까 한다.
 조슈아 벨의 이러한 음색과 음악은 스승 조셉 긴골드에 의해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조셉 긴골드는 테크닉 자체보다는 음악 자체를 중요시하였는데,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조셉 긴골드의 연주를 들어보면 조슈아 벨의 연주와 너무나 흡사하다는 점이다. 비브라토의 사용, 절제된 연주, 우아한 프레이징이 서로 너무 닮아 있다. 궁금하다면 찾아서 들어보시길...
 조슈아 벨은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 뿐만 아니라 컨트리 뮤직, 그리고 영화 음악, 크로스 오버 등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번스타인이나 거슈윈의 음악을 연주하기도 하고 유명한 영화 '레드 바이올린'의 바이올린 음악을 담당하기도 했다. 어느덧 40 줄에 접어든 이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의 앞날이 정말로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다.



티커스텀 수제 바이... 토마스틱 인펠드 도... 리벤젤러 골드 송진... 미텐바흐 바이올린 ... [쿤현악기어깨받침]...




Posted by violins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태르.. 2008.02.05 0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이올린 연주를 정말 많이 들으셨나보네요..글 정말 잘 쓰시고,핵심을 잘 보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바이올린 광인데, 조슈아 벨 정말 좋아합니다.저도 정말 많은 연주자들을 섭렵했는데,어릴때는 몰랐지만
    98년 부터는 벨의 자연스러운 음악에 매료되어있다고 할까요?..음반으로 들을때보다 실황으로 보면 정말 환상적입니다.
    저는 벨의 연주를 총 6번 정도 보았는데, 2004년의 그리그 소나타3번은 정말 강렬하고 파워풀한 연주였습니다.그의 스타일 자체가 활을 느슨하게 조이고 가볍고 탄력있는 운궁을 선호하지만,아주 강한 소리도 원할때는 얼마든지 내더군요..
    글 쓰신 내용에 전체적으로 동의(?)하구요..^^ 몇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벨이 깅골드에게 배우기 전에 미미 쯔바이그라는 젊은 선생에게 배웠는데요,이때 이미 유명해서 깅골드가 7세때의 그의 첫 연주를 보러 왔었다고 합니다.그리고,11세에 참가한 메도우마운트 캠프가 님께서 말한 캠프인데요.이때 말씀하신 것처럼 다른 어린 연주자들의 연주와 연습량에 큰 자극을 받았구요,이때 또 하이페츠의 비니압스키 음반을 처음 듣고 빠져들게 되어 ,돌아온 이후로 하루 8시간씩 맹연습했다고 합니다.그전까진 하루 1시간 연습했다고 하더군요. 깅골드에게서 배우기 시작한 것도 이 시기이구요..이때부터는 일반적인 전공자들과 똑같이 열심히 준비한 거죠..학교는 일반 중,고교를 나왔지만 깅골드가 있는 인디애나 음악원이 근거지였구요..

  2. 갤럭시Ω 2013.01.30 0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 TV팟(?) 동영상으로 재생되는 군요. 이 곡이 무엇인 지 좀 알려 주세요~

  3. 성악도맘 2014.04.13 0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음악도의 기본이 무엇인지 다시 새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