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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6

테크닉 연구 - 바이올린 비브라토 연습법 현악기의 연주에 있어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한 테크닉이 비브라토이다. 바이올린으로 비브라토를 잘하기 위한 연습 방법을 살펴보고자 한다. 훌륭한 비브라토를 구사하기 위한 핵심적인 요소로 크게 두 가지를 들 수가 있는데, 첫째는 비 브라토의 주기의 일정한 속도(진동수) 이고 두번째는 적절한 진폭이다. 듣기 좋은 비브라토는 비브라토의 진동수가 매우 고르고 일정한 반면, 서투른 비브라토는 비브라토의 속도가 빨라졌다가 느려졌다 하기 때문에 조악한 느낌을 주기 쉽다. 또한 비브라토의 폭또한 중요한데, 지나치게 진폭이 크고 느리면 긴장감이 너무 떨어지고, 반대로 폭이 너무 좁고 빠르면 풍성한 울림을 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조악한 느낌을 주기 쉽다. 안정된 비브라토를 구사하기 위한 핵심 요소는 바로 '왼손가락의 가.. 2019. 11. 8.
악기 경매 사상 최고가에 팔린, 과르네리 바이올린 현지 일자 13일 영국 런던에서 1740년대의 바이올린이 모든 악기를 통틀어, 경매 사상 최고가에 팔렸다고 해외 언론들이 보도했다. 소더비가 주관한 경매에서 팔린 화제의 바이올린은 명장 주세페 과르네리가 만든 것으로, 지난 70년간 공개적 연주에 사용된 바 없는 명품. 바이올린을 구입한 사람은 러시아의 음악가이자 변호사인 막심 빅토로프(35세). 경매 기록을 깬 바이올린의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2006년 뉴욕 크리스티에서 팔린 스트라디바리우스의 가격 354만 달러(약 33억 원)를 훨씬 넘는 수준이라는 게 경매 회사의 설명이다. 주세페 과르네리 (1698-1745)는 바이올린 제작의 명인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1644~1737)의 유일한 라이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소더비는 과르네리 바이.. 2008. 2. 14.
호만 - 바이올린 교본 (바이올린 악보) 우리나라에서 바이올린을 처음 시작할 때 초보자용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교재는 시노자키, 스즈키, 카이저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시노자키는 피아노로 친다면 바이엘, 스즈키는 소곡집, 카이저는 체르니 정도라고나 할까. 이외에 또 빼놓을 수 없는 교본이 바로 호만이다. 호만은 초보자 수준에도 그리 어렵지 않으면서도 아름다운 멜로디를 연주할 수 있도록 구성된 소품으로 가득차 있다. 그래서 자칫 지루해지고 포기하기 쉬운 입문자들에게 악기 연주의 매력을 지속시킬 수 있도록 하는 훌륭한 교본이다. 지금도 처음 바이올린을 잡았던 20여년 전, 선생님과 함께 처음으로 호만 교본의 2중주를 하면서 느꼈던 감동을 잊을 수가 없다. 아주 단순한 멜로디인데도 화음의 아름다움을 그 때 처음 느꼈다고나 할까. 연주 파일은 www... 2008. 1. 21.
테크닉 연구 - 왼손의 기본 자세 바이올린을 처음 배우기 시작하는 사람이나, 시작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제대로 배우지 못해서 아무리 연습해도 실력이 늘지 않는 사람들에게 바이올린이라는 악기가 즐거움이 아닌 커다란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바이올린이라는 악기 자체의 특성상 겨우 소음에서 탈피한 수준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도 상당한 시간과 노력(최소 3~4년 이상)이 필요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상당히 많은 경우에서 잘못된 자세와 연습방법으로 시간을 낭비하고 오히려 연습하지 않은 것만 못한 결과를 보이기도 한다. 어느 악기이든간에 기본기가 중요하지 않은 것이 있겠냐마는, 바이올린은 그 중에서도 가장 기본기가 탄탄해야만 하는 악기가 아닌가 싶다. 그런면에서 본다면, 기본기 중의 기본기라고 할 수 있는 기본 자세의 중.. 2008. 1. 19.
마이클 래빈(Michael Rabin) 천재들이 항상 기구한 삶을 살다가 불운한 인생으로 마감하는 것이 꼭 삼류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어느 분야에나 범인이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수준의 경지에 이른 사람들이 있게 마련인데, 이들의 삶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들의 재능만큼이나 비범한 삶을 살아간 경우를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특히 예술 분야의 경우,너무나 뛰어난 재능을 가졌기에 너무 일찍 인생을 마감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인류에게 있어서는 커다란 손실이 아닐 수 없다. 20세기 중반에 불꽃같은 인생을 살다간 미국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마이클 래빈이 바로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래빈은 이차크 펄만이나 정경화와 동시대에 활동했으며에도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음악적 역량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기억하는 사람.. 2008. 1. 16.
갈라미안 - 스케일 연습곡 (바이올린 악보) 누군가가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드 코간에게 도대체 당신의 그 광채나는 음색의 비결이 뭐냐고 물었을 때 그는 주저 없이 스케일 연습이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그에게 있어서 스케일 연습은 마치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이를 닦는 것 만큼이나 중요했다고 하며, 보통의 연주자들이 낮은 포지션에서만 스케일을 하고 E현에서만 하이 포지션까지 연습하는 일반적인 방법을 따르지, 가장 낮은 포지션부터 지판의 끝까지 완전히 훓어버리는 식으로 연습을 했다고 한다. 스케일 연습이 중요하지 않은 악기가 어디있겠냐마는, 두 뼘이 안되는 좁디 좁은 지판에서 4옥타브의 음역을 소화해야 하는 바이올리니스트들에게 스케일 연습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매일매일의 전쟁이라고 할 수 있다. 앞서 소개한 흐리말리는 아마추어나 처음 시작하는 사람.. 2008.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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