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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전 유럽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는 그의 명성이 최고에 달한 34세에 당시 유명세를 얻고 있던 이탈리아의 작곡가 로시니의 오페라 '모세'에 나온 주제를 이용하여 독특한 바이올린 독주곡을 만드는데 그 작품이 바로 파가니니 - 로시니 모세 주제에 의한 환상곡입니다.
아다지오의 우수에 찬 멜로디로 시작하지만, 이내 눈부시게 밝고 경쾌한 리듬으로 변모하는 매력적인 곡인데, 이 곡의 특징은 바이올린의 4개 현 중 가장 낮은 음을 내는 G선에서만 연주하도록 작곡했다는 점입니다.
빠르고 넓은 음역대의 음을 현을 바꾸지 않고 한 현에서만 연주하려면 왼손의 포지션 이동이 빈번해야하기 때문에, 단순한 멜로디라도 상당히 고난도의 테크닉을 요하게 되는데, 대신 훌륭하게 연주한다면 바이올린에서 가장 중후하고 깊은 음색을 내는 G현 만의 고유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2019.11.19 - [악기 장비 리뷰] - 바이올린 추천 (연습용, 입문자, 중급자용 바이올린), 좋은 바이올린을 고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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