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몇 십년 후 바이올린이 가득한 다락방에서 음악 선생은 운명을 하고 그가 간직했던 바이올린들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1999년 몬트리올, 레드 바이올린의 비밀이 벗겨진다.몬트리올의 한 경매장에 중국에서 의뢰한 바이올린들이 들어온다. 바이올린 감정가 모리츠는 부조티의 작품으로 보이는 레드 바이올린을 발견한다. 상세하고 치밀한 감정 끝에 모리츠는 그 바이올린이 진품임을 알게 된다. 레드 바이올린의 완벽함에 감명을 받은 모리츠는 그 완벽한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비밀을 캐기 위해 철저한 조사를 의뢰하는데... 거기엔 너무나도 놀라운 비밀이 담겨져 있다.
수많은 음악 영화 중 독특한 구성과 줄거리로 개봉 당시 화제를 모았던 레드 바이올린. 음악 영화인만큼 스토리의 전개와 구성만큼 음악 자체의 비중도 무시할 수 없는 영화였는데, 존 코릴리아노의 작품과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의 연주는 이러한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하는 환상적인 조합이었다.
연주 직전까지도 여자에 탐닉하다 느즈막히 연주회장으로 들어선 포프. 치밀어오르는 화를 간신히 참으며 포프와의 협연을 시작하려는 지휘자. 지휘자가 막 바통을 들고 시작하려는 순간, 오케스트라 단원은 순간 연주를 멈춘다. 포프가 연주를 시작하지 말라고 사인을 준 것. 인내심의 한계에 부딪친 지휘자는 바통을 집어던지고 나가버리고, 포프는 원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기로 예정되었던 곡을 취소하고, 자신이 작곡한 독주곡을 연주하겠다고 하며, 무반주 곡을 연주한다...
이 때 연주된 곡이 존 코릴리아노가 작곡한 'Pope's concert'이다. 파가니니를 모델로 삼은 만큼 파가니니 카프리스를 연상케하는 화려한 곡으로, 연주는 조슈아 벨이 담당했는데, 실제 영화 연주는 배우가 연기를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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