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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6

생상스 죽음의 무도 악보 음악(Saint Saens, Danse macabre) 김연아 2009 세계 선수권 2009년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가 열렸던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겨의 전설 김연아 선수는 이 경기에서 완벽한 클린 연기로 자신의 세계 신기록을 달성한다 (76.12). 프리에서도 완벽한 기술과 연기력으로 131.59의 기록을 달성, 합계 207.71의 세계신기록으로 압도적인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연아의 많은 경기가 전설적인 명연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경기에서 연기한 '죽음의 무도'또한 그런 전설 중의 하나로 전세계 피겨 팬의 뇌리에 깊이 각인되었다. 김연아가 이 대회에서 연기한 '죽음의 무도'는 프랑스의 낭만파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가 작곡한 교향시 '죽음의 무도'를 바이올린과 피아노 버전으로 편곡한 것이다 (김연아가 연기에 썼던 음악은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이 연주한 버전이다.) 생상스가 작곡한 원곡은.. 2014. 5. 25.
포르 우나 카베자 (Por Una Cabeza, 여인의 향기 탱고) 악보, 음악 포르 우나 카베자 (Por Una Cabeza)는 아르헨티나의 작곡가 카를로스 가르델의 대표적인 탱고 곡으로 우리에게는 알 파치노가 1992년 퇴역 장교로 연기한 영화 '여인의 향기'에 삽입된 OST로 유명하다. 포르 우나 카베자의 뜻은 스페인어로 '머리 하나 차이로', '간발의 차이로'라는 의미이다. 알프레도 레 페라가 쓴 이 곡의 가사의 내용은 전재산을 몽땅 건 경마에서 간발의 차이로 자신의 말이 졌음에도 다음번에 또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을 여인과의 사랑에 빗댄 내용이다. 맹인 퇴역 장교로 열연한 알파치노가 '여인의 향기'에서 연기한 탱고를 추는 장면은 이 영화의 백미로 알려져 있다. 원래 영화에서 연주한 곡은 Tango project의 연주이지만, 이 음악이 대중성을 얻게 되면서 다양한 연주자들에 .. 2014. 5. 23.
정경화 (Kyung Wha Chung)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6세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하여, 10세 전에 연주회를 열었으며, 1960년 줄리어드에서 이반 갈라미안에게 사사받고 본격적인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다. 이후 1967년 열린 레벤트리트 콩쿨에서 동문인 핀커스 주커먼과 최종 우승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가 두 번의 연주에서도 우열이 가려지지 않아 공동 우승을 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당시 유태계가 완전히 장악하던 음악계에서 동양의 깡마른 소녀가 우승을 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일이었다. 정경화는 1968년 뉴욕 필하모닉과의 협연 그리고1970년 유럽 데뷔 무대를 가진 이후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켜 일약 세계적인 거장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이 때 앙드레 프레빈이 지휘하는 런던 심포니는 리허설 당일 차이코프스키 .. 2014. 5. 17.
이브리 기틀리스 내한 공연 (Ivry Gitlis) 유네스코 친선대사 이브리 기틀리스 마스터 클래스 개최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센스 매니지먼트와 공동으로 5월 22일 오후 2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11층 유네스코홀에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창립60주년 기념 이브리 기틀리스(Ivry Gitlis, 92세) 바이올린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한다. 이브리 기틀리스는 이스라엘 하이파 태생의 현역 최고령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왔으며, 수많은 음반과 레코딩을 남겼다. 그는 1990년에 유네스코 친선 대사로 위촉돼 교육 및 문화 프로젝트를 위한 유네스코 기금 마련 행사에서 연주하는 등 ‘평화와 관용의 문화와 교육을 지원’하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5월 25일 LG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내한 공연에 앞서 이브리 기틀리스는 한국의 학생들을 위한 마스터 클.. 2014. 5. 17.
바네사 메이 (Vanessa Mae) 전자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이 분야를 널리 대중에게 보급시킨 선구자로 바네사 메이를 꼽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는 그녀의 연주 스타일에 대한 호불호와는 전혀 무관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전자 바이올린 음악의 역사에 그녀의 이름이 미치는 영향 력은 막대하다고 할 수 있다. 1978년 싱가폴에서 태어나 정통 클래식 교육을 받은 바네사 메이는 어린 시절 촉망받는 신동이었다. 10세였던 1989년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처음으로 협연을 가졌고 차이코프스키와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의 최연소 레코딩 기록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워낙 출중한 신동과 천재들이 난무하는 클래식 음악계에서 그녀의 이러한 화려한 경력은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데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녀의 존재를 처음으.. 2014. 5. 12.
데이빗 가렛 (David Garrett) 바이올린은 대표적인 클래식 악기이지만, 다채로운 표현력으로 최근에는 팝이나 락, 크로스오 버와 같은 장르에서도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다. 본격적으로 바이올린이 대중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게 된 계기는 아마도 전자 바이올린이 대중화되기 시작한 2000년대 초반이 아닌가 한다. 이전에도 전자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연주자들은 있었겠지만, 전자 바이올린이나 크로스오버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 사람은 역시 바네사 메이일 것이다. 정통 클래식 바이올린 코스를 거쳐 전자 바이올리니스트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던 바네사 메이가 이러한 크로스오버 전자 바이올리니스트의 1세대였다면, 지금 소개할 데이빗 가렛은 그 뒤를 잇는 명실상부한 제 2세대 바이올리니스트라고 할 수 있다. 독일 출신의 데이빗 가렛은 정통 클래식 바이올린 .. 2014.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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