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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93

존 윌리엄스 - 쉰들러 리스트 메인 테마 (바이올린 악보 포함) 스필버그가 영화의 배경으로 아우슈비츠보다 훨씬 덜 알려져 있고 상징성도 떨어지는 이 소재를 선택한 것은 오스카 쉰들러의 이야기에는 더 깊숙한 공포와 절망 그리고 속죄와 영웅주의의 놀랄 만한 이야기가 깃들어 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쥬라기 공원의 후반 작업마저 포기하며 이 작품에 매달렸던 스필버그는 자신에게 오랫동안 냉대를 안겼던 아카데미에서 통쾌한 승리를 거뒀고 아일랜드 계 배우 리암 니슨이 스타로 떠올랐으며 폭풍의 언덕의 랄프 파인즈는 악역임에도 여성팬의 관심을 끌었다. 유태계 감독이 만든 유태인 영화가 유태계 자본이 꽉 잡고 있는 아카데미를 휩쓰는 게 당연하지 않느냐는 이죽거림은 일단 참혹한 역사의 무게 앞에 침묵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직도 가라앉지 않은 아랍분쟁의 두 당사자 중 다른 한쪽은 .. 2008. 1. 19.
가장 어려운 바이올린 곡 : 슈베르트 - 에른스트 - 마왕 (바이올린 악보) 바이올린이라는 악기가 표현할 수 있는 기교의 극한은 어디까지일까요? 수많은 작곡가와 연주자들이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듯한 경이로운 작품들이 탄생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바이올린 역사상 가장 연주하기 어려운 곡 중 하나로 손꼽히는 하인리히 빌헬름 에른스트의 '마왕' (Grand Caprice sur 'Le Roi des Aulnes', Op.26)을 중심으로, 바이올린 난곡의 세계를 심층적으로 탐구해 보고자 합니다.에른스트의 '마왕'은 프란츠 슈베르트의 유명한 가곡 '마왕'을 바이올린 독주곡으로 편곡한 작품으로, 원곡의 극적인 내용과 분위기를 바이올린이라는 단일 악기로 표현하기 위해 상상을 초월하는 고난도 기교들을 요구합니다.이 곡이 왜 그토록 어.. 2008. 1. 19.
테크닉 연구 - 왼손의 기본 자세 바이올린을 처음 배우기 시작하는 사람이나, 시작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제대로 배우지 못해서 아무리 연습해도 실력이 늘지 않는 사람들에게 바이올린이라는 악기가 즐거움이 아닌 커다란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바이올린이라는 악기 자체의 특성상 겨우 소음에서 탈피한 수준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도 상당한 시간과 노력(최소 3~4년 이상)이 필요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상당히 많은 경우에서 잘못된 자세와 연습방법으로 시간을 낭비하고 오히려 연습하지 않은 것만 못한 결과를 보이기도 한다. 어느 악기이든간에 기본기가 중요하지 않은 것이 있겠냐마는, 바이올린은 그 중에서도 가장 기본기가 탄탄해야만 하는 악기가 아닌가 싶다. 그런면에서 본다면, 기본기 중의 기본기라고 할 수 있는 기본 자세의 중.. 2008.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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