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가 열렸던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겨의 전설 김연아 선수는 이 경기에서 완벽한 클린 연기로 자신의 세계 신기록을 달성한다 (76.12). 프리에서도 완벽한 기술과 연기력으로 131.59의 기록을 달성, 합계 207.71의 세계신기록으로 압도적인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연아의 많은 경기가 전설적인 명연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경기에서 연기한 '죽음의 무도'또한 그런 전설 중의 하나로 전세계 피겨 팬의 뇌리에 깊이 각인되었다. 

김연아가 이 대회에서 연기한 '죽음의 무도'는 프랑스의 낭만파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가 작곡한 교향시 '죽음의 무도'를 바이올린과 피아노 버전으로 편곡한 것이다 (김연아가 연기에 썼던 음악은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이 연주한 버전이다.)

생상스가 작곡한 원곡은 처음에는 가곡으로 작곡되었다가 관현악곡으로 개작을 하였는데 그가 쓴 4개의 교향시 중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프랑스의 시인 앙리 카자리스의 시에 바탕을 두고 악마들의 음산함과 괴기함을 왈츠리듬으로 화려하게 표현한 곡이다. 

 이 곡은 특이하게도 오케스트라 곡에서도 독주 바이올린의 선율이 특히 강조된 특징이 있는데, 바이올린 독주곡으로 편곡된 버전에서는 원곡의 음산하고 괴기스러운 분위기를 날카로운 바이올린 선율이 훌륭하게 묘사하고 있다. 

 


생상스 죽음의 무도 바이올린 악보


생상스 죽음의 무도 바이올린 악보 Danse macabre.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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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4악장


        생상스 바이올린 협주곡 3번 1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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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 친선대사 이브리 기틀리스 마스터 클래스 개최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센스 매니지먼트와 공동으로 5월 22일 오후 2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11층 유네스코홀에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창립60주년 기념 이브리 기틀리스(Ivry Gitlis, 92세) 바이올린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한다.
 
이브리 기틀리스는 이스라엘 하이파 태생의 현역 최고령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왔으며, 수많은 음반과 레코딩을 남겼다. 그는 1990년에 유네스코 친선 대사로 위촉돼 교육 및 문화 프로젝트를 위한 유네스코 기금 마련 행사에서 연주하는 등 ‘평화와 관용의 문화와 교육을 지원’하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5월 25일 LG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내한 공연에 앞서 이브리 기틀리스는 한국의 학생들을 위한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하여 그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과 잊지 못할 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스터 클래스는 마스터의 지도를 통해 학생들이 연주를 배우는 공개수업으로, 이번 수업에는 이브리 기틀리스의 가르침을 직접 받는 3명의 학생 외에도 음악전공 중,고,대학생 100여 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참가신청 : http://www.unesco.or.kr/ivry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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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이 분야를 널리 대중에게 보급시킨 선구자로 바네사 메이를 꼽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는 그녀의 연주 스타일에 대한 호불호와는 전혀 


무관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전자 바이올린 음악의 역사에 그녀의 이름이 미치는 영향


력은 막대하다고 할 수 있다.


 1978년 싱가폴에서 태어나 정통 클래식 교육을 받은 바네사 메이는 어린 시절 촉망받는 신


동이었다. 10세였던 1989년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처음으로 협연을 가졌고 차이코프


스키와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의 최연소 레코딩 기록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워낙 출중한 신동과 천재들이 난무하는 클래식 음악계에서 그녀의 이러한 화려한 경


력은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데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녀의 존재를 처음으로 전세계에 알린 것은 1995년 발매한 'Violin player'라는 앨범이었다. 


당시만 해도 전자 바이올린이라는 장르는 상당히 생소했을 뿐만 아니라, 바이올린 = 클래식 악


기라는 등식이 깨지지 않던 시기였고, 더군다나 도발적인 옷차림으로 앨범을 장식까지 했으니,


음악 외적으로도 당시에는 음악계에 커다른 반향을 일으켰다.


 더군다나 정통 클래식 교육을 받은 클래식 바이올리니스트가 생소한 팝적인 음악을 연주한다


는 것 또한 당시 음악계에서는 '이단적'인 행위였으니, 음악을 제외한 부분에서도 상당한 논란


거리였다. 


 이렇게 주목을 끄는 가운데 만일 그녀가 연주했던 앨범의 음악적 완성도가 떨어졌다면 그녀


는 그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튀려고 발악했던 한 연주자 정도로 사라져갔겠지만, 


 당시 발매되었던 Violin Player라는 앨범은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불러일으키는데 성공했고,


결국 그녀는 전자 바이올리니스트의 역사에 이름을 남길 연주자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소치 동계 올림픽에 선수로서 출전하기도 했고, 얼마 전에는 자신이 20세가 될 때까


지 어머니에게 혹사당하면서 엄격한 연습을 하도록 강요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이슈가 되기


도 했다.


최근에는 이렇게 음악 외적인 분야에서 주목을 끌고 있지만, 향후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들려


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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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은 대표적인 클래식 악기이지만, 다채로운 표현력으로 최근에는 팝이나 락, 크로스오


버와 같은 장르에서도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다. 


 본격적으로 바이올린이 대중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게 된 계기는 아마도 전자 바이올린이


대중화되기 시작한 2000년대 초반이 아닌가 한다. 이전에도 전자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연주


자들은 있었겠지만, 전자 바이올린이나 크로스오버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 사람은 역시


바네사 메이일 것이다. 


 정통 클래식 바이올린 코스를 거쳐 전자 바이올리니스트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던 바네사 메


이가 이러한 크로스오버 전자 바이올리니스트의 1세대였다면, 지금 소개할 데이빗 가렛은 그 


뒤를 잇는 명실상부한 제 2세대 바이올리니스트라고 할 수 있다. 


 독일 출신의 데이빗 가렛은 정통 클래식 바이올린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고, 성인이 될 때까지


도 클래식 음악계에서도 촉망되는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였다.


 10세에 무대에 최초로 데뷔했고, 13세에 주빈 메타와 협연했으며,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


과 계약을 맺어 이미 10대 때에 파가니니 카프리스 전곡을 녹음하고 줄리어드 음대에서 이차


크 펄만의 수제자로 교육을 받았다. 


 데이빗 가렛은 락 이나 팝 바이올리니스트의 관점을 벗어나 클래식 바이올리니스트의 기준


에서 평가하더라도 세계 정상급의 테크닉을 보유하고 있는 보기 드문 연주자라고 할 수 있다.


 1세대 바이올리니스트였던 바네사 메이도 물론 훌륭하지만,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를 연주한


음반을 들어보면 기교적인 미숙함을 쉽게 발견할 수 있지만, 데이빗 가렛 같은 경우는 워낙 출


중한 테크니션이라 객관적인 입장에서 바네사 메이보다는 훨씬 차원이 높은 연주자라고 볼 수


있다. 


 데이빗 가렛은 클래식 레퍼토리를 대중에게 좀 더 친숙하게 소개하기위한 연주 뿐만 아니라, 


헤비메탈 음악을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락밴드를 함께 동원한 거대한 스케일로 재탄생시키기


도 하고, 최근에는 '파가니니'의 일생을 다룬 영화에도 출연하여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보여


주고 있다. 


 클래식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단순히 데이빗 가렛이 그저그런 크로스 오버 뮤지션 정도로만


생각할지 모르나, 데이빗 가렛은 현재도 정통 바이올린 협주곡 연주 투어에도 소홀히 하고 있


지 않다고 한다.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이 열정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의 앞날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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