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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수상자들 한국 무대에

by violins 2008.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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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8-01-09 07:35:41] 

2월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한국차이코프스키협회가 주최하는 '2007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수상자들의 무대가 2월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첼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세르게이 안토노프, 피아노 부문에서 1위 없는 2위에 오른 미로슬라브 쿨티셰프, 남녀 성악 부문에서 각각 2위에 오른 드미트리 베로셀스키(베이스)와 알리스야 페트로바(메조 소프라노), 바이올린 부문의 5위 입상자인 신현수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첼로 부문 1위 수상자인 안토노프는 소피아 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했으며 현재 모스크바의 차이코프스키 컨서바토리 박사과정에 있다.

피아노 부문 2위 수상자인 쿨티셰프는 아쉬케나지, 테미르카노프 등 유명 지휘자들과 공연했으며 페테르부르크 컨서바토리에서 공부 중이다.

공연에서는 유리 트카첸코가 지휘하는 러시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안토노프가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 b단조 Op.10'과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쿨티셰프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c단조 Op.18' 등을 들려준다.

성악 부문 수상자인 베로셀스키는 차이코프스키의 '예브게니 오네긴'과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중 아리아를, 페트로바는 차이코프스키의 '오를레앙의 처녀'와 칠레아의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 중 아리아를 각각 부를 계획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재학 중인 신현수는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35'를 연주한다.

지난해 열린 제13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는 임동혁이 피아노 부문에서 공동 4위에 올랐고, 바이올린 부문에서 윤소영, 신현수가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공연은 2월3일 오후 2시30분과 8시 두 차례 열린다. 3만-15만원. ☎02-497-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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